평창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3월 2일 출정식…종합 10위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다음 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정식을 하고 선전을 다짐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7일 "대표팀 선수들은 출정식에서 의지를 발산하고, 서로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정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선수, 가맹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선수단은 출정식 다음 날인 3일 평창 선수촌에 입촌한 뒤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평창패럴림픽은 9일 개막한다.
한국은 이번 안방 올림픽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이 참가한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총 1천7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북한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 남북이 우정 어린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