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생태계복원'…버려진 축제식양식장에 갯벌식물원 조성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축제식 양식장으로 쓰이다 복원된 심원면 두어리의 고창갯벌에 갯벌식물원을 만든다.
갯벌식물원은 내년까지 35억원을 들여 갯벌 41ha에 만들어진다.
칠면초, 갯개미취, 나문재 등의 염생식물을 관찰하고 철새가 먹이활동을 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조개와 새우 같은 저서동물의 서식처 기능도 한다.
앞서 고창군은 2014년까지 71억원을 들여 이 일대의 폐 축제식 양식장에 대해 생태계 복원사업을 했다.
축제식 양식장은 갯벌 등에 둑을 쌓아서 그 안에서 물고기를 기르는 곳을 말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인 고창갯벌을 복원해 갯벌의 중요성을 일깨우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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