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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햄·소시지, 일본 수출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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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햄·소시지, 일본 수출길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냉동 삼계탕, 햄, 소시지 등 열처리된 가금육 제품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산 열처리 가금육 제품 일본 수출을 위한 한·일 간 검역 협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26일자로 일본 정부에 등록된 충북 음성에 있는 농협목우촌·에쓰푸드, 전남 무안 금화식품 등 국내 작업장 3개소에서 생산한 햄·소시지·냉동 삼계탕 등 70도에서 1분 이상으로 열처리한 가금제품을 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2012년 3월부터 일본 정부와 검역조건 협의,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사전 검증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작년 10월 실시된 일본 정부 실사단의 국내 현지점검에 대응해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작업장 현장 대응을 지원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일본 현지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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