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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광주가정법원장 "학대받는 아동·가정 문제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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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광주가정법원장 "학대받는 아동·가정 문제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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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광주가정법원장 "학대받는 아동·가정 문제 고민해야"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고영구(60·사법연수원 20기) 신임 광주가정법원장은 26일 "학대받는 아동과 같은 가정 내 약자, 해체된 가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신임 법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가정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사 및 소년사건은 단순히 송사에 대한 판단 기능을 넘어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견적 역할과 복지적 기능까지 가정법원이 담당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양보다 질적으로 좋은 재판을 해야 할 때"라며 "좋은 재판은 개별 사건에 맞는 적정하고 충실한 심리가 이뤄지는 질적 해결 중심의 재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재판은 쉽고 편안한 재판"이라며 "국민이 쉽게 법원을 찾고 편안한 마음으로 재판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법원을 출근하고 싶은 일터로 만들기 위해 법원 가족 상호 간에 서로 웃는 얼굴로 대하고 배려하며, 잘못은 감싸주고 잘한 점은 드러내 칭찬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고 신임 법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금오공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제3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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