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사장서 크레인 붐대 쓰러져…인명피해 없어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3일 오전 11시 54분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옆으로 쓰러졌다.
기울어진 크레인 붐대가 신축 중인 오피스텔 건물에 닿으면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파손됐다. 붐대가 쓰러진 자리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크레인은 12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공사를 하기 전 가림막을 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후 작업을 하려고 크레인을 작동하던 중 갑자기 붐대가 쓰러졌다"는 크레인 기사 진술 등을 토대로 크레인 이음새 부분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행인들이 이 건물 주변을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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