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동화약품·일동제약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동화약품과 일동제약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급성악화 치료제인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정'을, 일동제약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을 개발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자보란테정 국내 23호, 베시보정은 국내 28호 신약이다.
신약개발부문 우수상은 항암 주사제 '파클리탁셀'을 먹는 형태인 '리포락셀액'으로 만든 대화제약]이 선정됐다.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은 중증 근무력증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항체 신약 'HL161'을 개발해 미국에 수출한 바이오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받는다.
이 상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 제약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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