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정부·산은, GM과 협의 개시…이르면 이달중 실사 시작
정부와 산업은행이 방한한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나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의 지원방안과 관련한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 GM의 신차 배정 등 일정을 감안할 때 늦어도 이달 안에는 정부와 GM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GM측이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달려 있다. 한국GM에 대한 실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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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카 들고올 '트럼프 메시지'는…23일 또는 24일 靑 예방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미국 대표로 참석하고자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북미 대화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들고올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이후 백악관의 '정리된 입장'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장녀이자 최측근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방카 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 정상간의 '직접 소통'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이방카 고문이 전달할 메시지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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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MB 대선 전까지 도곡동 땅 판 돈 쓴 정황 포착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 선거 무렵까지 도곡동 땅 판매 대금 일부를 주기적으로 가져다 쓴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2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 역할을 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으로부터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을 때 도곡동 땅 판매 대금을 현금으로 뽑아 이상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 말은 거짓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008년 정호영 특검팀은 이 국장이 2002년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매달 1천만∼3천만원씩, 총 15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간 것에 주목하고 이 돈의 흐름을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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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회장, 日롯데홀딩스 공동대표 사임…이사직은 유지
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한국 법원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앞서 신 회장은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13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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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개헌 국회 논의가 훨씬 중요…속도 내달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헌법개정과 관련,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국회가 동의하고 국민이 지지할 수 있는 개헌안을 만들어 올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지난 대선 기간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회에서 속도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 발의 시점과 관련해선 "국회 의지가 분명하다면 그것도 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도 있다"면서 "국회의 합의 수준이나 속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발의를 해야 한다면이라는 가정하에 필요한 준비는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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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하 2명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구속기소…안태근 소환 임박
검찰이 부하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부장검사가 또 다른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확인하고 21일 재판에 넘겼다.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비롯한 조직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지난달 말 출범한 이후 처음 기소하는 사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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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위반'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권석창(51·충북 제천단양) 의원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제8형사부(전지원 부장판사)는 21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직권 파기하고 권 의원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권 의원은 총선 출마 전인 2015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재직 당시 지인 A씨와 공모해 당시 새누리당 총선 후보 경선에 대비해 입당원서 100여장을 받아달라고 지인들에게 부탁하고, 종친회 임원 등 선거구민들에게 7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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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으로 누운' 세월호 바로 세우려고…316일만에 부두로 옮겨져
목포신항 철제부두에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전작업이 21일 시작됐다. 5월까지 사전작업을 마치고 직립(直立)을 한 뒤 6월 수색하지 못한 기관실과 단원고 남학생 객실을 추가 수색해 선체 조사와 미수습자 수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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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채용비리 정부감사반 철수…현장조사 마무리된 듯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직원들에 대해 정부 재조사로 진행한 현장 면담조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에서 재조사를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이 21일 오후 3시께 해당 직원들의 면담조사 등을 마치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10명과 강원랜드 9명 등 19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사반은 지난 8일부터 검찰이 채용비리로 기소한 인사들 공소장에 명시된 직원 226명과 검찰 수사 대상인 청탁 관련 내부직원 13명 등 239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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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찬바람에 '반짝 추위'…마른 날씨 이어져 "산불 조심"
21일 전국에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3.7도로, 전날 같은 때(5.1도)보다 1.4도 낮았다. 서울의 최고기온도 평년(5.8도)보다 1도 넘게 낮은 4.4도를 기록했다. 게다가 서울에는 현재 시속 3.9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0.3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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