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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입생, 전공 장벽 허문 토론수업 필수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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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입생, 전공 장벽 허문 토론수업 필수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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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신입생, 전공 장벽 허문 토론수업 필수로 듣는다
    '인강'으로 미리 듣고 강의실에선 토론하는 '플립트 클래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고려대학교가 신입생 전원이 수강하는 토론식 수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고려대 교무처 기초교육원은 올해 신입생들부터 신설 공통교양 과목 '자유·정의·진리'를 필수로 이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유·정의·진리'는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세 가지 분야에서 인류의 지성사를 장식했던 대표적인 지적 성찰들을 주제별로 살펴보는 과목이다.
    이 과목은 '플립트(Flipped·뒤집어진) 클래스'로 운영된다. 플립트 클래스란 학생들이 수업 내용은 미리 온라인 동영상으로 학습하고, 실제 수업시간에는 각자 학습해 온 내용을 토대로 토론하는 방식의 수업이다.
    학교 측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전통적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전공 사이 장벽을 넘어 토론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고대 신입생들은 1학기에는 '자유·정의·진리Ⅰ', 2학기에는 '자유·정의·진리Ⅱ'를 듣게 된다.
    강의는 학기당 일곱 단원으로 구성되며, 2주에 걸쳐서 총 네 번 수업하면서 한 단원을 학습한다. 강의 시간은 한 번에 1시간 30분씩이다.
    첫 번째 수업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며, 두 번째 수업에서 교수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심화 학습을 이끈다.
    세 번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20명 이내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서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티칭펠로우(TF)'들과 함께 그룹별 토론을 펼친다. 네 번째 수업에서는 그룹별 발표가 이뤄진다.
    '자유·정의·진리'에는 고대 기초교육원장 장동천 교수(중어중문학과)와 불어불문과 조재룡 교수, 수학과 양찬우 교수, 중문과 김준연 교수 등 총 4명이 주임교수로 참여한다.
    고려대는 지난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이름의 일반선택교양 과목을 시범적으로 개설한 바 있다.
    학기 후 강의평가에서 "대학에서 배울 거라고 기대했던 수업이었다", "토론을 통해 생각의 스펙트럼이 확장됐다" 등 호평이 잇달았다고 한다.
    학교 측은 "플립트 클래스 등 혁신적인 교육방법 도입이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지성인을 배출하고, 대학 본연의 역할을 상기시키는 교양교육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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