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71.10

  • 83.02
  • 1.57%
코스닥

1,149.43

  • 5.10
  • 0.45%
1/4

광주전남서 잇단 고독사…반려견만 일부 곁에 남아(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서 잇단 고독사…반려견만 일부 곁에 남아(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광주전남서 잇단 고독사…반려견만 일부 곁에 남아(종합)
    사망 1주∼달포 만에 수도검침원·마을반장·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 달가량 방치된 독거인들 시신이 잇달아 발견됐다.
    홀로 죽음을 맞은 이들 곁에는 아무도 없거나 반려견만이 남아 있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주택 마당에 쓰러져 숨진 A(51)씨를 수도검침원이 발견해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1주일 전 마지막으로 목격된 A씨는 오랜 기간 홀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다소 부패한 상태였다.
    A씨는 폐 질환을 앓아 휴대용 산소호흡기를 사용했으며 알코올중독 증상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6시 55분께에는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재건축 예정 아파트 3층 B(64)씨 집 안방에서 B씨가 옆으로 누운 채 숨져있는 것을 마을반장이 발견했다.
    숨진 지 열흘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신체 일부가 훼손당했는데 기르던 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반장은 동파 상태로 방치된 수도배관이 염려돼 B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 출입구는 현관문 없이 비닐로 가려져 있었다.
    B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당뇨 등 지병을 앓으며 수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보다 하루 앞서 19일 오전 9시 40분께 광주 서구 양동 한 아파트 1층 내부에서 화장실 변기에 앉은 자세로 숨져있는 C(66·여)씨가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 C씨 발치에는 반려견도 죽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C씨는 수십 년 전 남편과 이혼했으며 하나뿐인 아들은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한 달 전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평소 이웃과 교류 없이 단절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공공근로 참여와 은행예금으로 아들 건강을 돌보고, 생계를 이은 것으로 경찰에 파악됐다.
    경찰은 각각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