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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지역 생산·소비 침체…인구 유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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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지역 생산·소비 침체…인구 유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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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지역 생산·소비 침체…인구 유출 가속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경기 침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동남권 경제 지표가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인구 유출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0.6% 상승했는데 부산은 6.1%나 감소했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3.9%와 1.1%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지수 역시 전국 평균은 2.5% 올랐는데 부산은 1.9%, 울산은 0.5%, 경남은 1.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매판매액지수도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이 2.7% 오를 때 부산은 0.4%밖에 오르지 못했다. 울산과 경남은 1.5%와 1.0% 떨어졌다.
건설수주는 전국이 3.7% 줄었는데 울산과 경남은 각각 43.4%와 18.6% 줄었다. 호황을 누리던 부산지역 건설수주도 1.2% 감소했다.
전국 평균 수출은 15.9% 성장했으나 부산과 울산은 7.3%와 2.1% 느는 데 그쳤다. 그나마 경남지역 수출은 31.2% 오르면서 지역 경제를 떠받쳤다.
취업자 수는 부산만 줄었다. 전국 평균이나 울산, 경남 모두 1.1∼1.4%가량 늘었는데 부산은 0.1% 감소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부산을 떠난 인구는 20∼30대를 중심으로 2만8천398명에 달했다. 울산도 지역 경제 악화로 1만1천917명의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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