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장 후보등록 오늘 마감…역대 최다 7명 유력
<YNAPHOTO path='C0A8CAE200000159155A44F200000207_P2.jpg' id='PCM20161219008300017' title='대한의사협회 로고 [대한의사협회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20일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역대 최다인 7명이 후보자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총 6명이다.
전날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용민 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등 후보 4명이 등록했다.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과 추무진 현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에 후보자로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추무진 회장의 경우 세 번째 회장직 연임에 도전하는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도 출마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 전망대로라면 후보는 7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역대 의협 회장 선거 중 후보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다.
의협 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마감 전이어서 후보가 몇 명이 될지 확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의협 회장의 경우 '문재인 케어' 등으로 보건의료정책이 대폭 변화하는 가운데 의료수가 조정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추무진 현 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조인성 전 경기도의사회장 등은 중도 보수진영으로,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이용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등은 진보세력으로 분류한다.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후보 중 유일한 30대 신진세력으로 꼽히고 있다.
의협 회장 후보자 공고는 이날 오후 7시다. 선거는 우편과 인터넷 투표 등을 거쳐 3월 23일까지 마감된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3월 23일 오후 7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당선된 회장은 5월 1일부터 3년간 의협을 이끌게 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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