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울창한 산림·깨끗한 도심' 평창 경관에 이목 집중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올림픽 교통 허브 강원 평창군 진부면의 깨끗한 도시경관이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창군은 올림픽 관광객에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하고자 진부면 도시경관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진부(오대산)역과 진부 시가지 일대 도로·인도를 정비한 것은 물론 가로수 식재, 가로등 교체, 경관조명 설치, 간판 정비 등을 추진했다.
특히 중앙로, 경강로 등 주요 도로변 가로수를 은행나무로 교체했다.
은행나무 가로수는 올림픽 이후에도 가을철 단풍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어축제 등이 열리는 오대천변은 경관조명, 데크 전망대, 포토존, 스토리 회랑, 산책로 등을 갖춘 낭만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진부면은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등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적지를 품은 곳이다.
평창군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진부면뿐만 아니라 올림픽 관광객이 많이 찾을 올림픽 경기장과 주요 도로변에 경관 조림을 했다.
자작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새로 심은 면적만 240㏊에 이른다.
평창군 관계자는 19일 "울창한 산림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도시경관은 깊은 인상을 남겨 올림픽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이 평창을 다시 방문하는 관광콘텐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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