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올 댓 뮤직'·코리안심포니 '실내악 시리즈'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롯데콘서트홀이 월요일 오후 2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시리즈 '올 댓 뮤직'을 시작한다.
오는 26일 첫 번째 무대에는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가 올라 탱고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의 대표적 악기로, 1830년 즈음 독일에서 오르간 대신 사용하기 위해 아코디언을 기초로 제작됐다. 몽환적이면서도 우수 어린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다.
고상지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비롯해 귀에 익숙한 탱고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2만~3만원. ☎1544-7744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10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를 개최한다.
주로 교향악 연주를 선보여온 코리안심포니의 소편성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현악기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알프레드 리드의 콘체르탄테 모음곡, 영화 '피아니스트'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작업으로 유명한 보이치에크 킬라르의 '오라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2016년 상주작곡가인 박명훈, 김택수의 실내악 작품이 세계 초연된다.
코리안심포니는 "근·현대의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이번 실내악 공연에서는 개성 있는 곡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1만~2만원.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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