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흑인 히어로의 영웅담을 그린 액션 대작 '블랙 팬서'가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맞은 북미 영화가를 강타했다.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마블 스튜디오의 2018년 첫 작품 '블랙 팬서'는 전날 미국 내 4천20개 스크린에 내걸리며 7천580만 달러(817억 원)를 긁어모았다.
이번 주말이 사흘 연휴여서 2억1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점쳤다.
'어벤저스'의 첫 주말 흥행기록(2억740만 달러)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이 2억 달러를 들인 블록버스터인 '블랙 팬서'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
영화 평점기관 '로튼 토메이토'로부터 스코어 만점에 가까운 97%를 얻었고 시네마스코어에서도 드문 점수인 'A+'를 따냈다.
'블랙 팬서'는 가상국가 와칸다의 국왕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금속인 비브라늄을 탈취하려는 위협에 맞서 조국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영웅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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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는 아이언맨과 대칭을 이루는 흑인 어벤저스로 통한다. 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가 맬컴 엑스의 추종자들이 설립한 '흑표단'과 같은 이름의 영화다.
연출자인 라이언 쿠글러를 비롯해 연기진의 9할 이상이 아프리카계다.
북미 영화가에서도 관객의 35% 이상을 아프리카계 흑인이 점했다.
이 영화에는 유명한 부산 광안대교 추격신이 펼쳐져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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