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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비에르옌, 최다 메달 13개 타이…동계올림픽 '전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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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비에르옌, 최다 메달 13개 타이…동계올림픽 '전설'로
비에른달렌과 동률…크로스컨트리스키 30㎞ 클래식서 대기록 도전



(평창=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철녀' 마리트 비에르옌(38)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이번 대회에서 1경기를 남겨둔 그가 또 메달을 추가하면 좀처럼 넘기 힘든 '전설'의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비에르옌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계주에서 마지막 4번째 주자로 나서 노르웨이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비에르옌은 바통을 받자마자 선두로 치고 나가 이후 앞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비에르옌의 금메달로 개인 통산 13번째 올림픽 메달을 확보한 비에르옌은 기존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인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대표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비에르옌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쓸어모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20㎞ 계주 은메달로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2006년 토리노 대회 10㎞ 클래식에서도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를 쓸어담았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금메달만 3개를 거머쥐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금, 은, 동 하나씩을 더해 사상 최다 메달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남은 30㎞ 클래식에서도 메달을 추가한다면 누구도 밟아본 적이 없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당분간 현역 선수가 비에르옌의 기록을 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기존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인 비에른달렌은 현역이긴 하지만 40대가 넘어서면서 기량이 떨어져 이번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비에르옌에 이어 동계올림픽 메달을 가장 많이 수집한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레인 뷔스트(32)다. 그는 총 10개(금 5개·은 4개·동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종목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독일·9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8개) 등은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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