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두렁·영정사진 태우다가"…설 연휴 전남서 잇단 산불(종합)
<YNAPHOTO path='AKR20180217034751054_01_i.jpg' id='AKR20180217034751054_0101' title='불 탄 장성 야산 [장성군 제공=연합뉴스]' caption=''/>
(장성·고흥=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17일 전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 4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장성IC(상행선)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방재 당국이 헬기 3대로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은 산림 0.05ha(50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이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오후 4시 44분께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들판에서 밭두렁을 태우다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다.
앞서 오전 11시 5분께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소나무 등 100여 그루와 0.1ha(1천㎡)를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영정사진을 태우다가 불티가 날려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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