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수산태양궁전·만수대 동상 참배객 줄이어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저녁 평양 대동강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은 생중계를 통해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경축해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부터 평양의 주체사상탑 주변 대동강반에서 축포 발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중앙TV는 "김일성광장과 주체사상탑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 양안에는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긍지와 영광을 더해주며 2월의 하늘가에 펼쳐질 경축의 불보라를 보기위해 모여 온 각 계층 군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금수산태양궁전 광장과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참배하는 군중과 북한군 장병, 각 계층 근로자, 청소년 학생들의 모습을 전했다.
또 평양의 제22차 김정일화축전장과 각 도(道)의 김정일화전시회장,사진전람회장들에도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고 덧붙였다.
평양과 지방의 극장들에서 광명성절을 경축하는 공연들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각지의 학생들이 광명성절을 맞아 조선소년단에 입단했고 각지 공장, 기업소, 농장들에서 예술소품 공연들과 다채로운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이 진행됐다.
김일성광장과 평양시내 곳곳에서 전국 학생소년들의 연띄우기 경기와 제기차기, 줄넘기 등 민속놀이가 열렸다.
만경대유희장과 릉라유희장, 문수물놀이장을 비롯한 평양의 문화휴식터들에는 명절을 즐기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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