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EU·나토 가입 지지
<YNAPHOTO path='C0A8CA3C0000015C80EBFE4A00055527_P2.jpeg' id='PCM20170607000277887' title='마케도니아공화국 국기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체코와 슬로베니아가 마케도니아의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지지하고 있다고 마케도니아 MIA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야쿱 두르 체코 외무차관과 이즈토크 미로시치 슬로베니아 외무차관은 전날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3국 외무차관 회의에서 마케도니아의 EU 및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EU의 확장 정책에 부응해 마케도니아의 EU 가입 과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U는 오는 2025년까지 마케도니아 등 서부 발칸 국가를 가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케도니아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18년 정책 프로그램에서 EU 및 나토 가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케도니아는 EU 및 나토 가입을 위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인권 기준을 강화하고 사법 개혁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마케도니아는 2005년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획득했지만, 국호를 둘러싸고 외교 분쟁을 벌여온 그리스의 반대로 EU와 나토 가입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옛 유고 연방에 속했던 국가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이미 EU에 가입했고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는 EU 가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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