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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일전 앞둔 日여자하키, 회복에 전념…감독없이 후보들만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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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일전 앞둔 日여자하키, 회복에 전념…감독없이 후보들만 훈련



(강릉=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일전 전날 회복에 전념하며 하루를 보냈다.
일본 대표팀은 남북한 단일팀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3시 30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 연습링크에서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비주전 골리 2명을 포함해 총 6명만 나왔다. 이들 중 주전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전날 스위스전에 출전하지 못한 공격수 우키타 루이뿐이었다.
선수들은 골리를 상대로 가볍게 슈팅 연습만 했다. 야마나카 다케시 감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코치들이 훈련을 이끌었다. 훈련은 1시간도 안 돼 끝났다.
한 일본 기자는 "주전 선수들은 숙소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본 기자들 대부분이 이날 비주전 선수들의 훈련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 목표였던 일본은 스웨덴, 스위스에 연달아 석패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일본 코치진은 남북한 단일팀과 경기를 앞두고 지친 선수들의 심신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2패를 떠안은 단일팀 역시 이날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치러진 훈련에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만 참가했다.
단일팀과 일본의 평창올림픽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은 14일 오후 4시 4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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