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3일 오전 11시 36분께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 장영실관 4층 PC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대학 내 자체 소방대가 소화전을 동원해 1차로 진화하고, 출동한 소방서 소방대가 5분여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1차 진화 과정에서 일부 연기를 흡입한 대학 교직원을 병원으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 중이다.
화재 당시 화재경보기가 울리면서 건물 내 강의실, 실습실, 교수연구실 등에 있던 학생과 교수 등 20여 명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PC실 내 컴퓨터 3대가 모두 타고 벽체 등 내부를 태웠다.
대학 관계자는 "방학 중이어서 건물 내 사람이 많지 않았고 일부 연기를 흡입한 교직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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