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한다…지원규모 59억원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 36억 원에서 올해 58억8천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확대된 사업 예산을 활용해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신설, 농산업체 판로지원 확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기능 강화 등 7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오는 4월 처음 시행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인턴 50명을 선발해 3∼5개월 간 선배 벤처기업에 근무하며 현장 실무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가 인턴에게는 월 70만 원의 활동보조비가 지급되며, 인턴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선진지 견학 및 후속지원의 기회가 주어진다.
농식품부는 창업 초기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등 2개 지역에 운영 중인 '붐붐마켓'을 올해 3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기업과 유통사와의 협력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센터별 중점 지원 분야를 설정해 다양한 프로그램 연간 운영하는 등 창업기업의 애로해결에 주안점을 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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