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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4 지진으로 파손 건물 4.6 여진에는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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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4 지진으로 파손 건물 4.6 여진에는 큰 피해 없어
포항시 정밀진단서 C∼E 등급 난 62곳 긴급 점검…17곳 타일 탈락 등 피해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최수호 기자 = 지난해 11월 난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시설이 파손돼 출입금지, 사용제한 등 판정을 받은 건물에서 규모 4.0대 여진에 따른 심각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께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두호동 한 4층 건물 외부 벽타일이 떨어지는 등 건축물 피해 37건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작년 11월 지진으로 주차장을 떠받치는 기둥이 꺾이는 등 피해를 봐 정밀안전진단 결과 C(보통)∼E(불량) 등급을 받은 건물 63곳 가운데 62곳을 긴급 점검했다.
17곳에서 벽면·주차장 추가 균열, 타일 탈락 등 경미한 피해가 난 것을 확인했다.
긴급 점검에서 뺀 나머지 1곳은 흥해읍에 있는 공동주택으로 오는 12일 주민이 자체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진 발생 후 계단·벽·바닥 등에 균열이 간 주택, 원룸건물 등 3천330곳에서 안전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132곳이 거주·출입을 금지하는 위험 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거주·출입에 주의가 필요한 사용제한 건물은 166곳이다.
또 위험·사용제한 판정을 받은 건물과 이재민이 대거 발생하거나 민원이 많이 공동주택 가운데 100곳을 추려 정밀안전 진단을 추가로 실시해 A(우수)∼E(불량) 5개 등급을 매겼다.
이 가운데 C 등급 44곳, D(미흡) 등급 22곳, E 등급은 8곳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물 74곳 가운데 11곳은 이주 조치 완료 등 이유로 이번 지진에 따른 긴급 점검에서 제외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규모 4.6 여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건물에서 긴급 점검을 했지만 심각한 사항은 없었다"며 "하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haru@yna.co.kr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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