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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월 일자리 8만8천개 감소…9년만에 최대 폭 월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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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월 일자리 8만8천개 감소…9년만에 최대 폭 월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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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1월 일자리 8만8천개 감소…9년만에 최대 폭 월간 하락
    온타리오주 최저임금 인상 여파인듯…논란 가열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8만8천개 줄어 월간 하락폭으로 지난 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9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실업률이 0.1%포인트 상승, 5.9%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감소는 시간제 부문에서 두드러져 전국에서 13만7천개 급락한 데 비해 전시간제 일자리는 4만9천개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말 2개월 간 14만5천개 일자리가 늘어난 실적과 큰 대조를 보였다.
    일자리 감소는 저임금 업종인 창고업과 소매 및 도매업에서부터 상대적으로 고소득 직종인 전문, 과학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 주의 시간제 일자리가 5만1천개 감소, 전체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 여부가 주목됐다.
    온타리오 주는 지난달 1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1.60캐나다달러에서 시간당 14캐나다달러(약 1만2천원)로 올려 시행 중이다.
    한 분석가는 "시간제 일자리 감소가 온타리오 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만큼 급격한 최저 임금 인상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타격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실질적인 영향은 더 많은 시간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분석가는 온타리오 주의 시간제 일자리 감소가 최저 임금 인상 때문인지를 파악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지적했다.
    반면 업계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금리인상 및 대출 규제 강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난항으로 인한 대미 교역관계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고용을 감축하고 인건비 상승을 가격 인상으로 전가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높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 금융계 인사는 지난달 일자리 동향을 "현실의 땅으로 돌아온 결과"라며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비롯한 올해 금리·경제 정책 운용에 매우 신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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