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 한 주 동안 인터넷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석방과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 폭락 등에 관한 기사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네이버가 3∼9일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많이 읽힌 기사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정치 부문에서 클릭 수 1위와 3위를 이 부회장의 2심 판결에 관한 기사가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방남한 북한 대표단의 동향을 다룬 뉴스는 정치 부문에서 조회 수 2·4·5위를 휩쓸었다.
경제 부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당 1천만원 이하로 급하강하며 투자자의 탄식이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가 가장 클릭 수가 높았다.
국내 자산가가 건물을 팔아 얻는 양도 차익 평균치가 3년 사이 51.4%가 뛰어 2016년에는 건당 9천666만원에 달했다는 뉴스도 독자 관심이 높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에 관해 허위 비방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심에서 구청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는 기사가 최다 클릭을 기록했다.
6살 원생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마구 때렸던 인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는 얘기도 대중의 공분을 사며 조회 수가 높았다.
세계 부문에서는 남북한이 이번 올림픽 때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쓰려고 하자 일본 정부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는 소식이 클릭 수 1위였다.
대만에서 진도 6.4 강진이 일어나 호텔 등이 무너졌다는 기사도 많이 읽혔다.
연예 부문에서는 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에 가장 많은 클릭이 쏠렸다.
빅뱅의 태양과 결혼한 배우 민효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혼 소감을 밝히며 자신의 웨딩드레스 사진을 올렸다는 얘기도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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