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산다더니 왜 안사?" 지적장애인 폭행한 청원경찰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술을 산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낮에 술을 마시다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경기도 파주시 소속 청원경찰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15분께 금촌동의 한 유흥가 주변에서 A(58·지적장애 4급) 씨를 폭행한 혐의로 파주시청 청원경찰 B(58)씨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B씨는 이날 지인과 점심을 먹다 A씨를 식당으로 불러 같이 술을 마신 뒤 "예전에 술을 사기로 한 약속을 왜 지키지 않느냐"며 말싸움을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경찰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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