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외국인 유학생의 세배
(대전=연합뉴스) 설 연휴(15∼18일)를 일주일 앞둔 8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영호 배재대 총장에게 세배를 한 뒤 덕담을 듣고 있다.
이날 세배를 한 외국인 유학생은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수료예정자 10명으로, 이들은 김 총장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인사와 함께 절을 했다.
중국에서 온 왕진지 학생은 "그동안 배워온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총장님에게 받은 세뱃돈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세배를 받은 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고유의 미풍양속을 알려주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어주자는 의미로 세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9일 수료를 앞둔 한국어교육원 유학생들은 세배에 앞서 대학에서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한국의 고유 명절을 체험했다. (글 = 김준호 기자, 사진 = 배재대 제공)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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