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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 보호소년 특별반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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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 보호소년 특별반 졸업식 열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가정법원은 8일 오후 부산법원청사 중회의실에서 제2회 국제금융고등학교 정보처리과 부산가정법원 특별반 졸업식을 열었다.
부산가정법원은 한순간의 실수로 고등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고 방황하는 보호소년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부산국제금융고와 함께 2016년 국제금융고에 특별반을 신설했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하게 하고 대학진학, 취업 등 사회복귀를 도울 목적이었다.
졸업생 37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졸업식은 학사보고, 학교장 환영사, 축사·격려사, 졸업장 수여, 장학금 전달, 졸업생 소감 발표, 졸업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부산가정법원 특별반 학생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온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인 김형천 정겨운세상만들기 회장, 이채문 부산지방변호사회장, 정성구 부산지방법무사회장, 박수관 부산가정법원 조정위원회장, 이동환 부산보호관찰소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을 격려했다.
부산가정법원 소년부 담당 부장판사인 천종호, 김옥곤 부장판사는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도록 힘을 줬다.
졸업생은 2016년 2월 입학해 1년 3학기, 2년 과정을 수료하거나, 그 이후에 편입해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이다.
졸업생 37명 중 8명은 대학 진학, 20명은 취업했으며 나머지는 취업을 준비하거나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가정법원이 특별반 졸업생의 보호처분을 다시 받는 비율(재처분 비율)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제1회 졸업생의 재처분비율(44.4%)에 비해 제2회 졸업생 재처분비율(18.9%)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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