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두산그룹 분당 스마트빌딩 인프라 구축 참여
IoT 센서로 실시간 모니터링·자동제어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포스코ICT는 두산그룹의 분당 스마트빌딩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지상 27층, 지하 7층 규모로 스마트빌딩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요 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적용해 건물 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통신, 보안, 냉·난방,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한다. 또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적용하고, 열에너지를 온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스마트빌딩 인프라 구축에는 약 6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ICT의 스마트빌딩 수주액은 2016년 1천350억원에서 작년 2천500억원으로 증가했다.
포스코ICT는 향후 애플 신사옥을 시공한 미국 DPR건설과 협력해 공사 관리를 지원하는 3차원 가상현실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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