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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생일기념 얼음축전에 '화성-15' 추정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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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생일기념 얼음축전에 '화성-15' 추정 조각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얼음축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를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얼음조각상을 전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6일 '광명성절 경축 얼음조각 축전 2018' 소식을 전하면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미사일을 형상화한 얼음조각상을 보도 화면으로 내보냈다.
이 조각상은 탄두부가 둥글고 뭉툭하며, 탄두부와 본체를 잇는 부분에 톱니 모양의 무늬가 그려져 있어 북한이 지난해 11월 29일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처음 발사한 '화성-15'를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각상은 또 당시 '화성-15' 연료통 부분에 적혀 있었던 미사일 일련번호 'ㅈ11111701'까지 그대로 형상화했다.
이 밖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과 중거리 미사일 급인 '무수단'(화성-10) 등의 미사일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얼음조각상 6점도 세워진 상태로 나란히 배치됐다.
또 중앙에는 하얀색으로 '志遠'(지원)이라고 쓰인 글자와 녹색의 권총 두 자루를 붙인 붉은색 휘장도 보였다. 북한 매체들은 김일성이 아버지인 김형직으로부터 원대한 포부를 가지라는 '지원'(志遠)의 뜻을 담은 권총 두 자루를 물려받았다고 선전한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른바 '건군' 70주년을 하루 앞둔 7일 1면과 2면에 걸쳐 군 창건과 관련한 기사를 여러 건 게재하며 '건군절'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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