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통신사업자협회 신임 회장에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
SKT 임원 출신…"경쟁력·소통 강화 위해 비상대책반 운영"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7일 금천구 협회 사무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5대 회장에 이석환 인스코비[006490] 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까지 1년이다.
이석환 신임 회장은 SK텔레콤[017670] 마케팅본부장, SK텔레콤 차이나 대표, SK네트웍스[001740] ICT 총괄 사장 등을 거쳐 현재 알뜰폰 업체 인스코비와 자회사 프리텔레콤 사장을 맡고 있다.
협회는 "대기업 이동통신사와 알뜰통신사 CEO를 모두 경험한 인물로 향후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알뜰폰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 지원 ▲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위한 소통 강화 ▲ 통신사와 협력 다양화 ▲ 회원사 CEO 간담회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협회 내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양적 성장에도 생존이 최우선인 현 알뜰폰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용자 권익보호에 역점을 두고, 알뜰통신이 합리적인 통신소비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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