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바덴뷔르템베르크에 한국 명예영사관 개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바이에른주 뮌헨에 대한민국 명예영사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변호사인 토머스 엘스터 명예영사는 현지시간 8일 오후 레싱가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바이에른주 정치·경제·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백범흠 총영사와 지역 한인회장·공공 기관장·영사협력원 등을 초청해 개소식을 연다.
그는 지난해 10월 12일 한국 외교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바이에른은 독일에서 가장 면적이 큰 주이며 인구 1천2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도인 뮌헨은 BMW 자동차의 소재지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양조장 중 하나인 호프브로이하우스가 있는 곳이다.
앞서 총영사관은 지난달 31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도 명예영사 사무소를 열었다.
우베 에핑거 명예영사는 에슬링겐시 옛 청사 내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백 총영사로부터 강경화 외교부 장관 명의의 임명장을 받았다.
에핑거 명예영사는 캠 작동 선반을 위한 스페셜 툴홀더를 개발·제조하는 에핑거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명예영사는 한국에서 파견하지 않고 거주국에 있는 현지인이나 국민 중에서 선임한다. 직무영사와 달리 영사직을 전임하지 않고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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