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면 토곡산 자락 불…민가 피해 방지 주력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7일 오전 3시 37분께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토곡산 자락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7부 능선에서 발견돼 오전 5시 30분 현재 산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경남소방본부와 양산시 등이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량 10여대, 5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날이 어두운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과 양산시는 산불이 난 곳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중학교와 인근 민간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상황도 파악 중이다.
양산시는 인근 군부대에 산불 진화 지원 요청을 하고 날이 밝는대로 산림청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당국과 양산시는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운전자가 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참고해 산불원인도 조사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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