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로 일본 대표팀 내 최고령…감기 걱정
"핫팩을 엄청나게 챙겨왔다…온몸에 붙이고 참석할 것"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대표팀 최고령 선수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기수를 맡은 가사이 노리아키(46)가 "개회식 혹한이 가장 걱정"이라고 말했다.
가사이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일본 취재진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일본대표팀 기수를 맡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다만, 개회식 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가사이는 일본 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출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사상 첫 동계올림픽 8회 연속 출전기록을 쓸 예정이다.
그는 오는 9일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혹한을 견뎌야 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는 "핫팩을 엄청나게 많이 챙겨왔다"라며 "온몸에 붙인 채로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선수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깃발을 힘차게 흔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8회 연속 출전에 관해 "대단한 기록으로 생각한다"라며 "다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 대기록을 세울 수 없으니, 몸 관리를 잘해 이변 없이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목표에 관해선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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