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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머리 감독 "경찰 호위받으니 단일팀 실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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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머리 감독 "경찰 호위받으니 단일팀 실감 나"



(강릉=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5일 단일팀을 이끌고 강릉 선수촌에 입성한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은 "경찰 호위를 받으니 단일팀이 된 것이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리 감독은 이날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첫 공개훈련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있을 때는 마치 '섬'과 같았는데 강릉에 오니 다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선수들이 입국한 지난달 25일부터 대표팀은 줄곧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했다.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일반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고, 이날은 취재진 앞에서 공개훈련을 했다.
머리 감독은 "진천에서는 언론은 물론 어떤 사람도 들어올 수 없어서 (단일팀과 관련한) 긴장을 느끼지 못했다"라면서 "그저 훈련과 올림픽 준비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이들을 지도하기를 정말 즐기고 있다"며 매우 호평했다.
그는 "원래 10분간 하게 돼 있는 비디오 미팅이 한 시간으로 길어지고 있다"면서 "북한 선수들이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고, 궁금한 게 있으면 꼭 답을 다 들으려 한다"며 활짝 웃었다.
전날 대표팀은 스웨덴에 1-3으로 완패했다. 1피리어드 스코어가 그대로 경기 스코어가 됐다. 머리 감독은 단일팀이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피리어드에서는 조금 불안했지만 2피리어드부터는 경기력이 괜찮았다"고 평가한 뒤 "초반부터 발동을 걸지 않으면 어제처럼 쫓아가면서 경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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