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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고다이라 코치 "엉덩이 부상 후 한 달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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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고다이라 코치 "엉덩이 부상 후 한 달간 회복"
"지난 두 번 올림픽과는 다른 히스토리로 왔다"



(강릉=연합뉴스) 고동욱 김태균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의 최대 맞수 고다이라 나오(32·일본)가 최근 약간의 부상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표팀에서 고다이라를 지도하는 유키 마사히로 코치는 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19~21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속사정을 밝혔다.
유키 코치는 "5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일본)에서 계속 연습했다"며 "레이스가 좋지 않았던 부분을 수정하고, 왼쪽 엉덩이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근력을 회복시키는 것 등 두 단계로 1개월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0월부터 치른 월드컵 1~2차 대회 등을 떠올리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자극을 주며 한 달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부상 사실을 공개하긴 했지만, 유키 코치는 고다이라의 현재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고다이라가 들뜬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며 "앞선 두 번의 대회와는 다른 히스토리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다이라는 앞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전혀 주목받지 못하는 '무명'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면, 평창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유키 코치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의 얼음 상태도 고다이라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장이)조금 따뜻한 느낌이라 몸을 움직이기 좋고, 얼음도 표면이 조금 녹아 잘 탈 수 있는 상태"라며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얼음이 깨지기 쉬워 보인다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체중이 덜 나가는 일본인에게 좋은 얼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다이라 외에 남자 단거리의 야마나카 다이치(28)도 메달을 노릴 만하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유키 코치는 "야마나카도 베스트 랩 타임을 내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고다이라와 함께 산책도 시키고 기념촬영도 하도록 하는 등 방식으로 안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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