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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차준환·하뉴 코치' 오서 입국…곧바로 강릉선수촌 입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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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차준환·하뉴 코치' 오서 입국…곧바로 강릉선수촌 입촌
5개국 제자 5명 이끌고 평창올림픽 참가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제자 5명을 평창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본선 무대에 올려놓은 '스승' 브라이언 오서(56)가 입국했다.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오서는 곧바로 강릉행 버스에 올라, 이날 오후 늦게 선수촌에 입촌할 계획이다.
'오서 사단' 중 한 명인 차준환(17)도 이날 선수촌으로 들어간다.
오서는 남자 싱글 차준환, 하뉴 유즈루(일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 여자 싱글 개브리엘 데일먼(캐나다),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카자흐스탄)를 가르쳤다. 5명은 이번 평창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하뉴와 페르난데스는 메달 후보다.
하뉴는 2012년부터 오서의 지도를 받았다.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네 차례의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소치올림픽 우승을 모두 오서와 합작했다.
페르난데스도 2011년부터 오서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여섯 번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 피겨팬들은 차준환의 '톱10 달성'을 기대한다.
오서 코치는 '피겨 퀸' 김연아의 스승이었다. 김연아의 인기에 비례해 국내 팬들에게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국내 피겨 팬들은 차준환과 오서 코치가 진하게 포옹하는 장면을 기대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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