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법원, 평창 출전 금지된 러시아 선수 6명 항소 기각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다음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 선수 6명의 집단 항소가 스위스 민사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고 국제 스포츠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가 3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항소를 제기한 러시아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데니스 유스코프와 파벨 쿨리쥬니코프, 스키점프의 드미트리 바실리예프, 바이애슬론의 이리나 스타리흐와 알렉산더 로기노프, 쇼트트랙의 타티야나 보로둘리나 등이다.
이들은 법원에 자신들의 출전을 막은 IOC의 기준이 오직 러시아 선수들에게만 적용됐다며 부당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과거에 도핑 규정을 위반한 적이 있지만, 자격정지 기간은 모두 만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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