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전북서 '나눔보따리'로 이웃사랑 실천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가 3일 전북 전주와 군산, 정읍에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쌀·비누·치약·이불 등 생필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배달하는 행사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날 오전 10시에 세 지역에서 기념식을 열고 230가구를 찾아 나눔보따리를 배달했다.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한 자원봉사자 170여 명은 나눔보따리를 건네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배달을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은 지난달 25일 전통문화고등학교 강당에서 나눔보따리를 직접 포장했다.
이 행사는 전북뿐 아니라 서울, 강원, 경남, 경북, 충청 등 전국에서 일제히 열렸다.
아름다운가게는 2004년 아름다운 나눔보따리행사를 처음 시작해 15년간 46억원어치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6만3천여 개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 이범익 전북본부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로 따듯한 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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