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마식령 남북 스키공동훈련 뒤늦게 보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북한의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된 남북 스키 공동훈련을 3일 짤막하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북과 남의 스키선수들이 1월 31일과 2월 1일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하였다"면서 "북과 남의 선수들은 마식령스키장에서 여러 가지 스키 기술 동작들을 숙련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북한 선수단이 공동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남측 대표단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방남한 소식 등은 전하지 않았다.
남북 스키선수들은 지난달 31일부터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 첫날 자유 스키를 한 뒤 이튿날 오전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공동훈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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