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조·서비스업 성적표는…은행 실적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최윤정 이율 기자 = 다음 주에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작년과 4분기 제조업·서비스업의 공급·생산 실적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은행을 포함한 주요 금융지주들의 작년 실적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7일에 작년 4분기와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을 발표한다. 반도체 시장 호황 등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이어져 온 제조업 국내공급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8일엔 4분기와 연간 시도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동향을 발표한다.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언론에 공개한다.
통화정책에 판단 근거가 되는 최근 대내외 경기여건에 관한 한은의 진단과 전망이 담긴다. 주요 경제 현안과 위험요인 관련 평가도 포함된다.
이날부터 최고금리 24%로 인하된다.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는 27.9%에서 24%로, 10만원 이상 사인 간 거래 시 적용되는 최고금리도 25%에서 24%로 각각 내린다.
내주 7∼8일엔 신한금융과 KB금융지주,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금융지주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발표된다.
주요은행들은 가계대출 급증 등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한은이 1월 중 가계대출 추이가 담긴 금융시장 동향을 내놓는다. 새해 들어 강남 등 부동산 가격 급등세가 이어졌지만, 정부가 각종 규제를 쏟아내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과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마감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5일엔 한은이 작년 12월과 연간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11월에는 경상수지가 69개월 연속 흑자였지만 서비스수지 3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간으로는 경상수지 흑자가 785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 약 5%에 달한다는 것이 한국은행 전망이다.
서비스·본원·이전수지 적자는 4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1월 말 외환보유액도 발표된다.
6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1월 18일 개최) 의사록이 나온다.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금통위원들의 경제 진단을 엿볼 수 있다.
금융위는 같은 날 설 연휴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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