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 "진에어 4분기 호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진에어[27245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3천원으로 올렸다.
신민석 연구원은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시장 전망치 175억원을 웃돌았다"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치보다 11.7%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유류비 상승과 하와이 노선 탑승률 부진에도 대형 항공기인 B777-200의 효율성이 확대돼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2대를 더 도입해 성장성과 효율성 극대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대형기 투입을 늘리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높은 탑승률을 통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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