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하나투어, 올해 사상 최대 이익 기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나투어[039130]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천814억원, 영업이익은 315.0% 늘어난 15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1.2% 늘어난 697억원으로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투어의 실적 호조 요인으로는 출국자 수 증가와 면세점 적자 축소, 일본 자회사 성장 등을 꼽았다.
성 연구원은 "출국자 수가 작년보다 14% 늘면서 하나투어의 전체 송출객 증가율은 19.4%에 이를 것"이라며 "또한 면세점의 영업적자는 작년 276억원에서 올해 97억원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재팬은 작년 12월 도쿄증시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최소 202억원으로 작년보다 13.5%가량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