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종합 100위 중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만 5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소설가로 꼽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 '연애의 행방'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지난달 24∼30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2일 발표한 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연애의 행방'은 종합 54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연애의 행방'은 스키장을 무대로 8명의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를 연작 소설 형식으로 그린 작품으로, 히가시노의 첫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히가시노의 작품은 '연애의 행방' 외에도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종합 7위, '그대 눈동자에 건배'가 종합 14위, '가면산장 살인사건'이 종합 36위, '눈보라 체이스'가 종합 70위에 오르는 등 100위 안에 5편이 올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작가에게 격려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이상한 정상가족'은 나흘간 판매량이 6배 이상 증가하면서 정치사회분야 10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신경 끄기의 기술(마크 맨슨·갤리온)
2.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3.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4. 말 그릇(김윤나·카시오페아)
5. 나의 영어 사춘기(이시원·시원스쿨닷컴)
6.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마음의숲)
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정문정·가나출판사)
9. 바깥은 여름(김애란·문학동네)
10.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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