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산업용지 공급 서김해일반산단 내년 5월 준공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동남권 산업용지를 공급해 지역경제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경남 김해시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가 내년 5월 준공된다.
경남개발공사는 김해시 풍유동 일대 44만9천115㎡에 조성되는 서김해일반산단이 현재 공정률 64.6%를 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남권 소재기업 입지난 해소와 안정적인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2013년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졌고, 2015년 5월 착공됐다.
사업비 2천467억원이 투입된다.
분양 대상 84필지 중 산업시설용지는 58필지 27만6천752㎡, 지원시설용지 24필지 3만4천2㎡, 주차장 용지 2필지 5천325㎡ 등이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28필지 9만9천511㎡가 분양돼 전체 분양률은 33.3%다.
오는 6월부터 지원시설용지를 분양한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공고한 결과 58개 업체가 34필지에 대해 입주 신청했고, 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 용지 분양이 시작되면 분양률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만 경남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김해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고 서김해일반산단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 도민을 위한 공간 창출과 도 정책수임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1997년 설치된 경남개발공사는 서김해일반산단 이외에도 진주혁신도시, 사천 제1·2일반산단 조성사업 등 지금까지 34개 사업, 2조5천억원에 이르는 공간구축사업과 도 정책수임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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