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까지 추천받아 9월 4일 태권도의 날 헌액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2차 헌액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부터 3월 30일까지 태권도 수련과 교육·진흥·보급 및 세계화 등에 기여한 태권도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련 기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2차 헌액 대상자로 뽑기로 했다.
추천된 후보자를 놓고 태권도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할 심사·선정위원회에서 검증과정을 거친 후 선정된 헌액자들의 자료, 유물 등과 함께 오는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 맞춰 전북 무주의 국립태권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헌액식을 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6년 4월에 고(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등 27명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로 선정한 바 있다.
헌액 대상자는 '교육 및 지도자', '선수', '특별 헌액'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교육 및 지도자 부문은 세계태권도연맹(WT) 회원국의 지도자로 30년 이상 수련하거나 20년 이상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물을 추천할 수 있다.
선수 부문은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해 일정 수준의 점수를 취득한 자, 특별 헌액 부문은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연구가, 행정가, 언론인, 기업인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태권도원 홈페이지(http://www.tkdwon.kr/kr/)를 참조하거나 태권도진흥재단 진흥사업부(☎ 063-320-00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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