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 100가지 책으로 펴낸다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 안동시는 안동문화를 대표하는 100가지를 단행본으로 펴내는 '안동문화 100선 발간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추천한 1천여개 안동문화 가운데 우선 70개를 선정했다.
주제별로는 학가산 등 자연유산 6개, 공민왕을 비롯한 역사 인물 4개, 도산서원 등 유형문화유산 26개, 불천위 제례 등 무형문화유산 12개, 안동댐 등 근현대문화유산 3개, 수운잡방 등 의식주 생활 12개, 내방가사 등 문학과 예술 2개, 놋다리밟기 등 축제와 놀이 5개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는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의견까지 반영해 나머지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 '태사묘'와 '이육사', '안동식혜', '원이엄마'를 주제로 한 4권을 시범 출간했다.
올해부터 매년 예산을 확보해 100선 간행을 완료한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100선 발간사업이 단순한 안동문화 가이드북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안동문화 정체성을 새로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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