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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물재생센터에 '공공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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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물재생센터에 '공공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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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물재생센터에 '공공 최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1천600가구 전력사용량 해당 규모…야간에 남는 전력 저장해 낮에 사용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함께 중랑물재생센터에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8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ESS는 야간에 남는 전력을 저장해 낮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설비다. 18MW는 약 1천6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전력 이용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31년까지 부지 임대료 등 10억원의 수익과 정전 시 비상전원설비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도 동시에 얻게 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ESS 시설물은 사업 시행자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가 2031년까지 13년간 운영·관리한다. 이 업체는 설비 운영을 하면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절감분을 수익으로 가져간다.
ESS 가동으로 얻는 수익 중 일부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해 중랑물재생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과 복지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13년간 시설 가동 시 약 7억 원의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다고 한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는 열린다. 난지물재생센터에 들어선 6MWh급 소용량 ESS도 이날부터 가동한다.
서울시는 중랑·난지물재생센터 외에도 올해 안에 탄천·서남물재생센터에도 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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