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5개 공공청사 위탁개발 방식으로 신축
여성회관 5월·갈매동 복합청사 연말 착공 예정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가 갈매동 복합청사 등 시내 5개 공공청사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신축한다.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하면 시는 건축비 분납으로 재정 부담을 줄여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대신 위탁업체에 수수료를 줘야 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1천㎡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5월 착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 계약을 맺었다.
회관 내부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여성강좌 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가정폭력상담소 등이 들어선다.
갈매동 복합청사 역시 캠코가 위탁 개발하며 연말 착공이 목표다.
갈매동 청사는 애초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8천500㎡ 규모로 설계됐으나 늘어난 행정수요에 맞춰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1만4천㎡ 규모로 확대했다.
청사 내부에는 주민센터, 보건지소,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교문1동 주민센터, 인창동 주민센터 등도 다음 달 중 위탁 계약을 맺은 뒤 설계를 거쳐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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