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1 지진…인접 파키스탄서 1명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악지대에서 31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는 이날 오전 11시37분께(현지시간) 아프간 북동부 파이자바드에서 남쪽으로 67㎞ 떨어진 힌두쿠시 산악지대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91.2㎞라고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에서 한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지진이 난 힌두쿠시 산악지대는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곳으로 2015년 10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아프간과 파키스탄 양국에서 4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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