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31일 별세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염 추기경은 "국악 발전을 위해 생애를 바친 고인은 다양한 음악가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국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오셔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셨다"고 업적을 기리면서 "육신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원했다.
고인은 지난 2015년 부인과 함께 염 추기경 주례로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됐다. 세례 이후 "세례를 받고 마음의 평화와 함께 지상에서 매일 천국을 맛보는 것 같았다"며 "죽음이 전혀 두렵지 않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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